추운 겨울도 어느덧 다가고 순찰을 하면서 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봄이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얼었던 땅이 서서히 녹으면서 각종 공사가 활기를 띤다.
이런 때에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에 안전점검을 사전에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한달 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사상자가 나와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결과 정부에서는 늦게나마 재난관리기구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것을 보면 그동안 우리나라 재난관리 체계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느껴진다.
처음에 공사를 할 때 비용이 들더라도 철저하고 깔끔한 공사를 해야하는데 일부 공사업체에서는 예산절감을 이유로 공사장비를 제3자에게 임대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국도변의 절개지 등은 해빙기가 되면 상당히 위험하므로 운전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관계자의 책임만 추궁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김인수(성주 가천파출소 자율방범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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