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명의 이라크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바그다드 시내 티그리스강 유역에서 추락한 비행기에서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연합군 조종사를 찾기 위한 대대적 색출작업을 벌여, 영국군 조종사 한 명이 체포됐으며 함께 전투기에 탑승했던 다른 조종사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아랍계 언론들이 보도했다.
바그나드 시내 티그리스강가에서 체포된 피격 연합군 항공기 조종사는 영국인이라고 이란의 IRNA 통신이 레바논 알미나르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체포된 종사가 탔던 항공기는 23일 바그다드 시내 티그리스강에 추락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알자지라 TV는 티그리스 강가 갈대숲에 숨었다가 이라크군에 체포된 조종사는 2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연합군 항공기의 실종사실을 부인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추락 항공기 조종사 체포작전은 바그다드 도심 알라시드 다리 근처에서 시작됐으며, 이라크군은 수백명의 구경꾼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물 속으로 총을 쏴댔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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