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다소 주춤했던 오토바이 이용자들이 봄기운을 타고 거리에 늘어나고 있다.
오토바이는 신속성을 요하고 짧은 시간 안에 번개같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최상의 편리한 이동수단이지만 그만큼 사고위험은 높은 것도 사실이다.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인 택배, 가스배달, 다방종업원이나 중화요리배달원들 중 일부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한 손으로 운전하며 한 손은 음식배달 가방 등을 들고 운전하고 있어 그야말로 위험천만하다.
물론 주문 받은 물건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배달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항변 할 수도 있겠지만 사고발생률은 이에 비례해 높아지는 것이 뻔해 상습적인 위반 운전자에 대해서는 경찰이 단속을 외면하기 힘들다.
오토바이 사망사고 중 안전모 미착용자가 대부분이라는 통계를 감안하면 헬멧은 제2의 생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오토바이 운행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또 안전모는 규격품을 사용하여 충격에 대비하고 뒷부분에는 야간운행에 대비한 반사체가 부착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안전을 무시한 채 단속회피용으로 고정턱끈이 없는 안전모를 형식적으로 쓰고 다니는데 이러다 보니 사고를 당하면 안전모가 쉽게 벗겨져 머리 등은 충격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고 있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동승자는 교통법규를 준수한다기 보다 자신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승차 전에 안전헬멧을 착용하는 올바른 운전습관을 갖기를 바란다.
김인택(영주경찰서장)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