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국의 대이라크전이 개전되면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 정부의 이라크전 대비상황을 총점검하고 이라크전 지지성명과 대국민담화를 발표키로 했다.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라크전 개전에 따른 정부 조치와 관련, 이같이 보고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또 국가안전보장회의 비상대책반을 24시간 비상가동, 정부의 비상대책실무회의와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및 여야 3당 대표들과의 회동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는 우리 교민과 재외공관, 경제에 대한 대책조치들을 담담하게 설명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담화를 통해 한미동맹관계에 기초해서 미국의 이라크전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과 비전투병 파병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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