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수사본부는 사고 당일 기관사와 사령실간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마그네틱 테이프 및 역 구내를 촬영한 CCTV 테이프가 조작되지 않았다는 국과수 감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녹취록에는 일부 조작 사실이 있었던 만큼 관련자들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처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전력사령실 관계자들을 조사한 서류를 검찰에 보낸 뒤 검찰이 검토를 끝내는 대로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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