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MBC 12시30분) 가이 리치 감독, 제이슨 플레밍· 덱스터 플래처·닉 모란 주연(1998년작)
장물아비 에디와 세 명의 친구 베이컨, 톰, 소우프는 일확천금을 노리며 해리의 도박판에 끼기로 한다.
에디는 10만 파운드로 도박판에 끼어 들지만 해리에게 50만 파운드의 빚을 지고 만다.
해리는 일주일 내에 돈을 갚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고 협박하고 돈이 없으면 에디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술집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에디는 도그가 대마초를 파는 일당을 습격해 돈을 털어 오면 그 돈을 가로채기로 계획을 세운다.
해리는 소더비 경매에 나왔던 골동품 총을 훔쳐 오라는 지시를 내리고 두 명의 촌뜨기 도둑은 총을 전시한 집을 털고 가장 낡아 보이는 두 자루의 총을 장물아비 에디에게 파는데 그 총이 해리가 원하는 것임을 알고 두 도둑은 총을 되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순애보 (TBC 밤 11시40분) 이재용 감독, 이정재·미사토 타시바나·김민희 주연(2000년작)
동사무소 말단 공무원인 우인은 단조로운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혼자 맥주를 마시며 인터넷을 뒤적이다 잠이 든다.
다음날 동사무소로 향하는 우인의 일상에 빨간 머리에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미아가 동사무소에 개설된 제빵 강좌의 보조 강사로 나타난다.
그녀를 훔쳐보다 용기를 내 말을 걸어보는 우인에게 미아는 냉담하기만 하다.
우인은 인터넷에서 이상형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사이트를 발견한다.
그때 그의 컴퓨터에 나타난 소녀 아사코에게서 우인은 눈을 떼지 못한다.
도쿄의 재수생 아야는 집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며 매일 예쁜 구두를 산다.
날짜 변경선에서 자살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인터넷 모델일을 하게된다.
○..어둠속의 8일 (KBS1 밤 11시20분) 제니 윌크스 감독, 지나 맥키·실베스터 맥코이 주연(1997년작)
1992년 영국의 부동산 중개업자 스테파니 슬레이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드라마이다.
스테파니 슬레이터는 마이클 샘스라는 사내에게 납치되어 강간을 당한다.
마이클 샘스는 스테파니 슬레이터의 몸값을 받기 위해 8일 동안이나 관 같은 상자에 감금시킨다.
스테파니 슬레이터는 자신의 납치사건 중에 있었던 일을 법정에서 회상하며 증언해 간다.
범인과 배심원들 앞에서 지난 8일간의 악몽을 되살리는 스테파니 슬레이터와 가족들의 모습과 사건의 악몽을 이겨내기 위한 스테파니 슬레이터의 노력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