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내현(50) 대구고검장과 박태종(57) 대구지검장이 13일 취임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지하철 참사 수사지휘 및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장훼손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송광수 검찰총장 내정자는 12일 오후 대구고검장 이임식에서 "검찰 자신의 의지와 노력, 희생이 있어야만 검찰의 독립은 물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내정자는 또 "선배들의 무책임으로 후배들과 국민들의 질타를 받아 책임을 느끼고 있다.
동요하는 검찰을 보고 갈등도 겪었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며 "검찰 수사독립과 국민신뢰를 얻는데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인사로 사표를 낸 전 김영진 대구지검장은 12일 퇴임식에서 "명예롭게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처지여서 검찰을 떠난다"며 "재임중 대구에서 지하철 참사가 발생해 가슴 아프고, 대구시가 아픔을 딛고 희망이 있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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