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박람회·대구투어엑스포 4월 동시 개최

입력 2003-03-12 12:00:44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와 대구투어엑스포가 오는 4월 EXCO에서 동시 개최된다.

EXCO는 한방의료, 한방기기, 한방기술, 한약재와 원료의약품 등의 품목을 전시하는 '2003 대구경북 한의약박람회'를 오는 4월 16일부터 5일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한약재와 한방병의원, 보건바이오벤처, 의료건강정보솔루션, 의료 IT업체, 한방피부미용, 비만클리닉, 도서 영상물 등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한방차 시음회, 약초전시회 등 한방체험관도 구성된다.

이 전시회에는 또 세계 30여개국의 석학들이 참가하는 'WHO 전통의학포럼 (World Health Organization Forum)'과 전국의 한의사들이 참가하는 '한의학내과학회 학술대회'도 함께 열려 국내뿐 아니라 국제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경북의 관광산업을 소개하는 대구투어엑스포도 같은 시기인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대구투어엑스포에는 정부관광기구, 여행사, 항공사, 관련호텔, 관광음식업소, 관광 레저산업용품, 해외자매도시, 우호협력도시 등 국내 70개, 해외 50개 업체와 단체가 참가한다.

EXCO 관계자는 "대구경북국제한의약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대구투어엑스포는 한의약 테마관광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활기를 띠고있는 한방바이오밸리, 한방식품의약안전청 추진, 한방자원산업화연구단지 등의 건립사업과 연계해 한방을 학문뿐 아니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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