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2호기가 총발전량 1천억kWh를 달성하는 개가를 올렸다.
울진원전본부는 "지난 1989년 4월 최초 전력생산에 들어간 울진원전 2호기가 13년 11개월만인 11일 오전 11시 총발전량 1천억㎾h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달성한 1천억㎾h 발전량은 대구·경북에서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국내에서는 고리 3·4호기, 영광 1·2호기, 울진 1호기, 월성 1호기에 이어 일곱번째다.
전력생산량 1천억㎾h는 석탄 2천510만t, 석유 1억700만배럴, LNG 1천260만t 등의 다른 에너지원 사용과 맞먹는 것. 석유 수입가로 환산할 경우 약 3조8천400억원(32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는 게 울진원전본부의 분석이다.
또 석탄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탄산가스도 약 1만5천890t을 줄인 효과를 거뒀다.
석탄 1만t을 태울 경우 발생하는 탄산가스는 약 6.33t이다.
울진원전 홍장희 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값싸고 깨끗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원전 2호기는 한주기 무정지 안전운전 달성 4회, 904일 연속 무정지 안전운전 등을 기록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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