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인근 축사들이 축산폐수를 하수구로 마구 흘려보내 악취는 물론 수질오염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행정기관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
예천읍 대심리 김모(49)씨 등 주민들은 "5년전 주택 인근에 한우를 사육하는 축사가 생긴 뒤 주택가 주변 하수구에는 축산폐수 악취가 진동하고, 오물이 섞인 물이 흘러 고통을 겪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을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일부 악덕 축산업자가 축산폐수 100여t을 주택 주변 야산에 몰래 버려 30여가구 100여주민들이 여름철이면 악취와 파리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라며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예천군 관계자는 "주택주변 축사가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적발돼 사법처리됐으며, 폐수처리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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