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지역 양식미역 작황이 호조를 띠고 있어 양식어민들의 소득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이식된 양식미역이 158.89㏊ 2천75대가 시설돼 올해 연간 예상 생산량이 1천742t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엽체의 길이와 폭도 70~110㎝와 7~10㎝로 성장이 좋은 편인데다 바늘구멍병 등 해조류 병충해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양식 작황이 매우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또 4월 이후 수온이 15℃ 이상 장기화되면 미역 끝부분이 녹아버리는 끝녹음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작년보다 1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예상돼 양식어가에 10억여원의 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양식미역 유통가격은 생미역 1kg당 500~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관리과 이재일 담당은 "식품으로써 뿐만 아니라 전복 양식의 활성화로 먹이로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 미역양식의 전망이 한층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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