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산책

입력 2003-03-04 09:28:34

▨영남대는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선택과 보다 효율적인 취업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상시 진로지도시스템'을 도입해 이번 학기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지난 1월 한국인재연구원(원장 이형남)과 업무협약을 맺은 영남대는 3월 첫주부터 매주 1회, 재학생의 개인 e메일을 통해 맞춤형 진로지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취업담당관과의 온라인 상담도 주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체계적 진로지도가 특징인 상시 진로지도시스템은 '진로탐색과정' '진로선택과정' '직업선택과정' '사회진입준비 및 취업준비과정' 등 학년별 지도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 기간을 제외한 학기당 14주, 연 28주 과정으로 주제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남이공대는 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이번 학기부터 명예교수제를 도입했다.

전문대의 설립역사가 4년제 대학에 비해 짧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도 전문대에 명예교수제가 도입된 것은 드문 경우다.

명예교수 자격은 영남이공대학 전임교원으로 20년 이상 재직한 교수 중 교육 및 학술분야의 업적이 현저한 교수를 대상으로 학과장의 추천과 교원인사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학장이 추천키로 했다.

이번에 명예교수가 된 오창렬(66.전자정보계열) 교수는 1980년부터 22년간 재직하였으며 공업계 교수로서 디지털 실험세트 개발 및 전자산업 기술인력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황효영(69.패션디자인계열) 교수는 1974년부터 26년간 영남이공대에 재직하는 동안 특수직물의 봉제 및 환자복 개발에 관한 연구 등 의류분야에서 큰 공헌을 인정받아 명예교수로 추천됐다.

▨경북대는 박물관 제7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세계 속의 한국'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특별문화강좌는 오는 21일 개강,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15주간 강의가 진행된다.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이 '한국의 근대화와 민주주의'를 비롯 '황하와 양자강' '중국의 과거와 현재' '구 소련의 붕괴와 독립국가들' '인도와 파키스탄' 등 강연을 이어간다.

모두 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지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7일(금)까지. 문의 박물관 행정실(053-950-6536).

▨대구가톨릭대 인성교양부는 2003학년도 1학기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며 타인을 생각하는 삶의 자세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험교육으로 4월12일(토)과 5월 3일.10일.17일로 나눠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3월10일부터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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