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대는 4일 아침 최저기온을 대구 -2℃, 김천 -4℃, 안동 -6℃, 봉화 -9℃, 포항 -1℃로 예보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5일까지 대구·경북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뒤 6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달중 두세 차례 꽃샘추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첫 휴일이었던 2일, 낮 최고 기온이 영상 12℃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로 안동지역 유원지와 관광지에는 봄마중 나온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하회마을에는 이날 하루동안 입장객만도 외국인 200여명을 포함,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마을 입구 전수관에서 열린 '2003년 하회별신굿 탈놀이 상설공연' 첫 공연장에는 1천500여명이 몰려 상설공연 시연행사 최대 관람인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청도 복숭아시험장에는 꽃샘추위를 앞두고 진분홍 복숭아꽃이 만개, 봄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이창환기자 i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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