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메모

입력 2003-03-01 12:07:28

---한나라 시지부 사무실 배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지하철 참사 발생후 지난 20일부터 유가족 고충처리 상담실로 운영해온 시민회관 3층 공간을 1일부터 파견돼 활동을 시작하는 중앙정부 지원단 사무실로 활용토록 배려했다.

시지부는 앞으로도 고충 상담실을 2층 분향소 앞의 천막으로 옮겨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며 사고대책반은 시지부 사무실로 이전해 운영한다.

---"중앙지원단 파견 환영"

○…민주당 대구지하철 참사 사고대책위는 중앙지원단이 구성돼 1일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 환영 논평을 냈다.

이원배 대변인은 "대구시와 지하철공사의 졸속한 사고수습과 사건의 조작·은폐 기도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진상규명이 필요한 시점에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단이 파견돼 활동에 들어간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구시는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견지하고 투명성·합리성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수습과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사모' 회원 道의회 방문

정치개혁시민연대 대표와 동티모르 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낸 손봉숙 대표 등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100여명이 28일 오후 경북도의회를 방문했다.

이 모임은 국회와 지방의회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의회정치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이고 입법부의 제자리 찾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로 손씨와 남성희 대구보건대학장 등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김선종·정무웅 부의장과 손규삼 운영위원장 등의 안내로 도의회 현황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고 현황에 대한 질의, 답변을 가졌다.

김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해 여러분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12년이 됐지만 제도개선과 권한의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만큼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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