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마당 솔, 교양강좌 마련

입력 2003-02-27 09:04:16

대구의 민간 문화예술 단체인 예술마당 솔은 위기의 인문학 활성화와 학문간 벽을 허물기 위해 인문학에 예술분야를 추가한 '인문학+예술'교양강좌를 마련한다.

교양강좌는 계절별로 열리며 고대강좌인 봄학기 강의는 '고대속의 현대, 현대속의 고대'란 부제로 열린다.

첫 강좌는 3월4일 경북대 김현숙 교수의 한국 고대사인 '꿈의 나라 고구려, 그 환상과 실체'를 시작으로 5월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10차례 열린다.

6월부터 열리는 여름학기에는 중세에 대해, 9월의 가을학기에는 근대,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열리는 겨울학기에는 현대에 대한 강좌가 마련된다.

모집 수강생은 50명이며 학기별, 과목별 선택수강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과목당 1만원, 1학기 10만원, 4학기 35만원이나 솔회원과 학생들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솔 열린대학에서는 5월16일과 8월15일, 11월14일, 내년 2월13일 네차례 특별강좌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강좌를 준비한 정재명 이사장은 "문화가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긍정적 측면 외에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가치 그리고 동양적 가치와 서양적 가치 전반에 걸친 반성적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돼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53)427-8140~1.

정인열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