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미국이 선제 핵공격을 포함한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군과 국민들에게 경고했다고 26일 미국의 CNN방송이 보도했다.
평양측은 오는 3월4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선제 핵공격을 포함한 한반도에 전면전을 일으키기 위해 계획된 무책임한 전쟁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발표한 성명은 "한반도의 현상황은 핵전쟁의 낭떠러지에 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한국에 대해 "미국의 핵전쟁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거족적인 반미, 반전 투쟁을 전개하라"고 선동했다.이 방송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개발계획 재개결정으로 촉발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외교적.정치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어떠한 공격계획도 세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NN은 이와 함께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국제적 압력을 행사하려는 미국의 입장에 아시아 각국의 지지를 모으기 위해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이 4일동안 한, 중, 일 3국을 순방하고 25일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파월 장관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으며 굶주리고 있는 북한을 상대로 새롭게 경제제재를 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같은날 조선중앙통신이 미국이 북한 상공에 첩보기를 운항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하기 위해 사전계획된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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