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지부장 서인만) 소속 노조원 150여명은 25일 오후 4시 노동부 포항사무소 앞에서 (주)경한의 불법적 정리해고 및 진방철강의 노조탄압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노조원들은 "(주)경한이 전체 24억원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부서사업 적자와 수주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조합원 50여명중 20명에게 정리해고 통보를 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는 수년간 경영흑자임에도 기업의 이윤확대를 위해 정리해고를 강행하는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진방철강은 노조원들이 노조를 탈퇴하지 않자 해외매각을 추진하며 회사가 망한다고 엄포를 놓는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회사측의 재발방지와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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