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손능조(58) 경북항운노조위원장은 "인사 등 각종 조합내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 조합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 태생으로 73년 경북항운노조에 가입한 이후 종철연락소 반장, 직할연락소장, 항운노조 부위원장(98년) 등을 역임했다.
손 위원장은 "성실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노사문제로 심한 홍역을 앓은 경북항운노조는 포항항 부두 등 13개 연락소에 1천100여명의 노조원들이 각종 상·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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