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고라고 하지만 마을이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 이미 많은 고서적들이 도난당했으며 이를 막기위해 마을사람들이 밤잠을 설칠때가 많습니다".
양동민속자료마을을 지키고 있는 이장 이두원(53)씨는 "마을의 젊은층은 직장따라 객지에 나가고 노인들만 지키는 고가들이 많아 대낮에 절도행각을 해도 속수무책일때도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대부분 관광객을 가장해 고가를 사전에 답사한후 밤중에 훔쳐가고 있지요". 그는 마을의 월성손씨와 여강이씨 양가종택은 몰론 고가에 보관중인 고서적들이 수시로 도난당해 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문화재청은 "민속자료마을의 고서적들을 보호하고 마을을 찾는 관람객을 상대로 기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유물전시관을 조속히 건립해야 함에도 방치되고 있다"면서 "유물전시관에는 첨단 보안시스템이 장치돼야만 도난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물을 모두 도난당한 후에야 유물전시관이 무슨 소용 있겠느냐"면서 "전시품이 더이상 없어지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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