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수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수사본부장을 맡은 신임 강대형(56) 대구경찰청 차장은 21일 "온 국민들이 지켜보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더욱 철저하고 신중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에서 대구에 도착한 뒤 곧바로 중부경찰서내 수사본부를 찾은 강 본부장은 "사체감식을 통한 신원 확인과 참사의 원인 규명이 급선무"라며 "이번 수사방향에 대해서는 검찰이나 경찰, 시민들의 입장이 다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사건 관련자 형사처벌 범위와 관련,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위법혐의가 드러나면 누구든지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경찰 주변에선 사법고시 출신인 강 본부장이 경찰청 과학수사과장 등 수사경력 6년7개월의 '베테랑'이란 점에서 과학적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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