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공무원노조.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78개 사회.농민단체 대표 30여명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집회현장 경찰폭력 근절과 실명농민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경찰의 시위 폭력진압 중단과 실명농민 대책 마련을 촉구한 뒤 경찰청을 항의방문 했다.
사회.농민단체 대표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4일 농민집회에서 집회 현장을 촬영하던 황재윤(36.경북 의성군농민회 문화선전부장) 농민이 경찰이 던진 것으로 보이는 유리병에 맞아 실명 위기에 놓였다"며 "집회.시위현장에서 되풀이되는 어떤 경찰 폭력도 앞으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국민중연대 주제준 국장은 "집회현장에서의 경찰 폭력과 관련, 조만간 공청회를 열어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고발과 함께 민사소송 등 법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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