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총리지명자 청문회 지하철 참사 원인 추궁

입력 2003-02-21 13:22:39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21일 고건 총리 후보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한겧?공조와 대북 햇볕정책, 도하개발아젠다 협상대책, 대구지하철 참사, 고속철 김천역사 건설 등을 따지고 후보자의 국정수행 능력을 검증했다.

특위는 또 △79년 10?6과 80년 5?7 비상계엄확대 당시 행적 △후보자와 차남의 병역면제 △87년 6월 항쟁 당시 내무장관으로서 행적 등과 관련, 노재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호 전 병무청장, 최인기 전 내무부 차관보를 비롯 신두순겴缺玲?정기옥겧茸恍칮황호항 전 청와대 비서관 등 18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실여부를 추궁했다.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은 좬고속철 중간역을 김천, 울산, 오송에 추가 설치해야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가 18조5천억원이나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경제성과 공익성도 고려돼야 한다좭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인기 의원은 좬대구지하철 화재참사는 우리 사회의 대형재난 대처능력이 얼마나 취약한 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좭라며 좬특히 유독가스 배출규제 기준 미비와 턱없이 부족한 소화겵┸?除燃)시설, 비상사태 대처능력 부족 등으로 우리 지하철이 재난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좭이라고 추궁했다.

한편 국회 청문특위는 이날 오후 이틀간의 청문일정을 마감한 뒤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총리인준 여부를 표결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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