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김유미(한국체대)가 제84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스케이팅 여대부에서 금·은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김유미는 19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대부 1,500m에서 3분07초150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김유미는 3,000m(7분15초030)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지은(계명대)은 여대부 3,000m에서 7분15초030의 기록으로 이지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진선유(경북사대부중)는 여중부 1,500m(2분39초680)에서 1위를 차지, 지난해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김성일(계성초교)과 김태훈(대륜중)은 남초, 남중부 1,500m에서 각각 2분31초360, 2분24초15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대구 쇼트트랙은 이날 금 3, 은 3개의 메달을 획득,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대구 스키는 기대주 이세미가 부상으로 첫날 슈퍼대회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노메달의 부진을 보였다.
경북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경북일반의 이정화는 여자 일반부 500m에서 56초6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경북도청 컬링은 남자 일반부 첫 경기에서 전북컬링연맹을 15대5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한편 허승욱(31·A&A스포츠)은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승욱은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제8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3초76을 기록, 변종문(1분14초32·강원랜드)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창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85년 활강에서 초등부 금메달을 따며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허승욱은 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전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4개씩을 보탰고 이번 우승으로 획득 금메달수를 40개로 늘렸다.
허승욱은 91년 72회 대회부터 13년 연속 금메달을 1개 이상씩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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