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실시된 신월성 1, 2호기 신규원전 건설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이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불참으로 유찰됐다.
시공업체 선정에는 적격심사에서 통과된 3개 건설컨소시엄 업체 전원이 참석해야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월성 원전 1, 2호기 공사 입찰에는 당초 사전적격심사에서 통과된 현대건설·대림산업·SK건설 컨소시엄, 대우건설·삼성물산·LG건설 컨소시엄, 두산중공업·삼부토건·삼환기업 커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키로 했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갑자기 불참, 유찰로 이어지면서 업체선정을 위한 입찰이 무기연기됐다.
신월성 1, 2호기는 설계개선사업을 통하여 기존 경수로 원자력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킨 100만㎾급인 개량형 한국표준형 경수로이다.
또한 2004년 착공,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준공 예정인 신월성 1, 2호기는 총공사비 4조7천억원중 내자가 83.4%를 점유하며, 공사기간은 본관 기초공사 착수에서부터 1호기가 66개월 2호기가 78개월 소요된다.
한편 월성원전 단지에는 캐나다 중수로형 1, 2, 3, 4호기가 가동중이며 개량형 한국표준형원전은 기존 중수로단지 인접에 건설된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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