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농민회는 22일 오전 10시 의성장터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철회와 추곡수매가 인하규탄, 수입마늘방출 반대를 위한 의성농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의성농민회는 17일 "정부는 농민들의 절규에도 아랑곳않고 기어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을 강행해 우리농업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농민들은 이런 위기돌파를 위해 이제 민족농업사수를 위한 비장한 투쟁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농민회는 이날 "우리 농민들은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이 몰고올 농업피해에 대한 충분한 대책도 없이 현정부가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했다"며 "노무현 차기 대통령도 이 무역협정의 조기국회비준을 주장, 우리 농촌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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