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상공인들 사이에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경제특구로 지정하고, 구미권(김천시 포함)에 경부고속철도 역사가 건립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오전 구미공단내 삼성전자 제2공장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김영도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구미지역 상공인들은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이날 지역 상공인들은 "지난해 164억달러의 수출을 기록,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0%, 경북 수출액의 86%를 차지한 구미공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제4단지(158만평)를 중심으로 경제특구로 지정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경제특구화되면 기존공단의 활성화는 물론 외국인 투자가 훨씬 쉬워지고, 선진기술도입과 디지털 제품으로의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져 지역은 물론 국가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구미는 이미 경부선철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며, 현재 구미~현풍간, 구미~포항간 고속도로가 건설 중에 있는 교통 요충지인 만큼 경부고속철도 구미권 역사 건립의 필요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을 폈다.
상공인들은 "구미역을 이용하는 국내외 바이어와 산업시찰단 외국인 등이 한해 500만명에 달한다"며 "경북 중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경부고속철도 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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