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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2시 40분쯤 대구 두류2동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백모(24·여·대구 두류동)씨의 마티즈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전체를 태웠다.
경찰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 뒷좌석에서 불이 번졌다는 피해자 가족들이 말과 20대로 보이는 남자가 사고 현장에서 서성거렸다는 인근 공장 직원의 진술에 따라 방화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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