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음협 등 '발전전략' 세미나 잇따라

입력 2003-02-18 09:40:23

오페라 하우스 개관과 함께 오는 10월 열리는 대구오페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예총(회장 권정호)은 3월6일 오후 3시 대구문예회관내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오페라 축제의 모색과 방안-대구국제축제와 오페라 하우스 개관'을 주제로 아트 포럼을 개최한다.

노병정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 오페라 축제 개최와 추진 계획, 대구 오페라축제의 개최의의, 외국 사례를 통한 오페라 축제 발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음악뿐 아니라 무용, 연극 등 타예술 장르 전문가를 토론자로 내세워 오페라 축제와 관련, 타 예술 장르와의 협력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하며 포럼 내용은 4월중 발간될 계간지 '대구 아트포럼'에 게재한다.

권정호 대구예총회장은 "오페라 축제가 대구 예술계의 앞날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사건인 만큼 아트 포럼 주제로 정했다"며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성공적인 오페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음악협회(회장 최영은)는 4월중 오페라 축제와 관련, 대구 음악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구음협은 대구원로음악가회(회장 대행 나경관)의 협조를 얻어 오페라 축제와 한국창작합창축제 등 올해 대구에서 열리게 되는 굵직한 행사에 대한 음악인들의 협조방안을 모색한다.

대구원로음악가회는 오는 20일 총회에서 새 회장 선출과 함께 세미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영은 대구음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오페라축제 등 대구 음악계의 중요한 행사에 대한 대구음협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발전적인 의견 수렴이라는 전제하에 각종 행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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