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우편번호를 아십니까?
최근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2003년 전국우편번호부"는 독도 우편번호를 "799-805"신설 부여하고 전국우편번호부에 처음으로 등재했다.
그러나 독도에 우편번호가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관할 울릉우체국 홈페이지(http://799.epost.go.kr)에서는 독도의 우편번호가 검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우정사업본부(http://www.koreapost.go.kr)와 경북체신청(http://gyeongbuk.koreapost.go.kr) 홈페이지에서는 다행히 올해 부여된 독도의 우편번호를 검색할 수는 있지만 독도의 우편번호 신설에 대한 홍보는 어디에도 찾아볼수 없는 것이 아쉽다.
경북체신청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등재된 독도 영문표기 주소는 Gyeongsangbuk-do Ulleung-gun Ulleung-eup 독도리 (Seoul 799-805 Korea)로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독도 주소는 지난 2000년 3월 20일 울릉군 의회가 '독도리(里) 신설과 관련된 조례안'을 의결하고 4월 7일 공포함에 따라 기존의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산42∼76번지' 주소 대신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1∼37번지'로 새로운 주소가 부여 되고 독도리는 서도 1반(산1∼26), 동도 1반(산27∼37)으로 나눠지게 됐다.
우편번호는 독도리가 신설된 뒤 독도유인화운동본부(황백현 의장.부산시)가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보내려다 독도에 우편번호가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체신청에 청원한 후 3년만인 이번에 신규로 부여된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