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릴 제 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금강산 육로길이 이용된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낮 북한 조선중앙적십자회가 "남측 이산가족들이 새로 열린 동해안 임시도로를 통해 내왕할 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는 전화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전통문은 장재언 조선중앙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진 것이다.
한적은 지난 7일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산가족들의 육로이동을 제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과 23일 우리측 이산가족 500명, 100명이 버스를 이용해 상봉장인 금강산에 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분단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관통하는 동해선 임시도로가 뚫려 민간인이 오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시작을 이산가족 상봉행사로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인데다 고령인 이산가족의 편의를 위해서는 해로보다는 육로가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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