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개성공단 착공과 경의·동해선 연결 시기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4차회의에 참가한 남북대표들은 13일 낮부터 14일 새벽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남북은 합의문 대신 공동보도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회의를 정리했다.
북측 대표들은 14일 오전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번 회의는 북핵문제의 평화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한국측의 주장에 맞서 핵문제는 이번 회의에서 다룰 사항이 아니라는 북측의 반박이 계속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그나마 성과라면 5차회의를 4월중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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