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소년가장 등에 장학금

입력 2003-02-14 14:10:03

귀뚜라미 보일러(주) 문화재단 최진민(64) 이사장은 13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소년소녀가장 14명, 저소득자녀 중학생 59명, 고교생 82명 등 모두 155명에게 총 9천5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도가 고향인 최 이사장은 해마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287개 지역의 불우가정 중.고.대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2만5천여명에게 1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업으로 1만명에게 60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이제까지 청도지역의 학생 1천300여명에게 모두 10억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귀뚜라미 문화재단은 지난 93년부터 불우이웃 돕기, 학술연구지원, 체육 문화 예술지원, 환경단체 등에 각각 10억원씩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재 250억원을 신규 출연해 복지재단을 설립한 최 이사장은 올해부터 고아원과 지체부자유 노인 복지지원과 양로원 지원사업을 펼 계획이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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