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토지조사의 식민주의적 특질을 해명하는데 초점을 맞춘 영남대 한국학부 배영순 교수의 '한말 일제 초기의 토지조사와 지세개정'이란 책이 영남대 출판부에 의해 출간됐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한말…'은 구 한국정부의 지주적 개혁을 해명하고 이와 관련해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을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근대적 토지소유의 형성구조의 해명과 근대적 지세제도의 확립과정에 대한 문제는 근대지주제 형성의 객관적 조건의 해명이라는 관점에서는 의미있는 작업"이라며 연구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