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가톨릭 신문 등에서 활동을 해온 지역 출신 만화가 박성규씨가 '요한이의 하하하 만화일기'(두권)를 펴냈다.
독자의 주 대상은 천주교 신도인 어린이들이지만 일반인들도 읽어볼만한 '생활 철학'이 담겨 있다.
만화속 주인공 요한이가 하루 하루 삶을 통해 만나는 세상과 친구, 부모와 이웃간에 벌어지는 일들을 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이 속에서 배워야할 규칙과 삶의 지혜 등이 짧은 글들로 자연스럽게 묘사 돼 있다.
또 천주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순절과 부활절 등에 대한 소개와 교리가 쉽게 설명돼 있다.
박씨는 "종교란 느낌 때문에 어린이들이 딱딱하게 여길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화를 그리게 됐다"며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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