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30달러선을 돌파하며 2년3개월만에 가장 높게 오른 반면 나머지 유종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30.24달러로 지난 주말에 비해 0.64달러 올랐다.
이날 가격은 2000년 11월15일 31.93달러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10일 이동평균 가격도 29.34달러로 0.15달러 상승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31.89달러로 0.30달러 하락하고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44달러 떨어진 34.49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브렌트유와 WTI가 하락한 것은 이라크측이 유엔 요구를 받아들여 U-2기의 정찰비행을 허용하겠다고 언급, 전쟁이 지연될 가능성이 대두된데다 석유제품 가격도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라크가 정찰비행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미국이 전쟁을 둘러싼 국제적인 지지를 얻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고 석유공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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