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신설되는 청와대 홍보수석에 이해성 MBC 베이징(北京) 특파원을, 대변인에 송경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을 각각 내정했다.
신설된 홍보수석은 홍보기획과 국정홍보, 여론조사, 행사 및 연설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대변인은 국내외 홍보와 보도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참신성, 일에 대한 열정을 감안한 인선으로 생각된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 홍보수석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MBC 정치부 기자, 통일외교부장 직무대행, 경제부장 등을 지냈다.
송 대변인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KBS 아나운서, 한국방송진흥원 책임연구원, 방송위원회 편성정책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정무수석실 정무1비서관(여당 담당)에는 문학진 민주당 경기 하남지구당위원장, 정무2비서관(야당)에는 박재호 인수위 전문위원, 정책실 정책상황비서관에는 정만호 인수위 행정실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홍보수석실의 국내언론비서관에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 국정홍보비서관에 박종문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부본부장, 연설담당비서관에 윤태영 비서실 공보팀장, 국정상황실장에는 이광재 비서실 기획팀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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