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대형소매점, 패션몰 등 유통업체들이 졸업과 입학, 정월대보름(15일), 밸런타인데이(14일) 등 기념일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전을 마련했다.
유통업체들은 '졸업·입학 축하 특집전', '신학기 학생용품 모음전', '정월대보름 상품전''밸런타인데이 선물전'등을 3월초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열고 있다.
핵가족화 시대의 정월대보름을 겨냥해서는 한끼 오곡밥세트, 부럼세트, 귀밝이술 등을 1만원대에서 최고 2만원대까지 판매하고 있다.
국산 오곡밥세트도 준비돼 있다.
신세대 자녀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아무래도 디지털 제품. 앨범, 만년필 등 실용적인 문구류는 대중적이지만 컴퓨터세대의 자녀들인 만큼 디지털카메라, 전자수첩, 컴퓨터 등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손꼽는다.
소니 워크맨, 아이리버 MP3가 10만원대, 파나소닉 CDP는 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가방과 학용품세트, 신발주머니 등 학교용품은 무난한 준비물이지만 캐릭터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고교 졸업생들은 정장 한벌 정도를 필요로 하며 그에 맞춰 학생용 구두나 패션시계,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모자도 인기이다.
사회초년생 선물은 의류나 소형가전, 패션소품, 화장품 등이 무난하다.
30만~50만원대의 디지털카메라가 인기가 있고 의류의 경우 대학 입학생에게는 캐주얼, 취업준비생에게는 정통정장보다 캐릭터 정장류가 좋다.
여대생들에게는 기초화장품, 보디용품도 센스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尹 강제구인 불발…특검 "수용실 나가기 거부, 내일 오후 재시도"
李 대통령 "韓 독재정권 억압딛고 민주주의 쟁취"…세계정치학회 개막식 연설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주적' 아닌 '위협'"
정청래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 곧 장관님 힘내시라"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