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억새풀에 불을 지른다.
2003년 계미년 정월대보름(15일)을 맞아 억새 태우기를 한다.
화왕산 억새태우기는 757m 정상에서 둘레2.7㎞의 화왕산성내 5만7천여평의 억새밭에 정월 대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간에 맞추어서 상원제를 올리고 소원을 빌면서 억새를 태우는 행사.
창녕군은 행사를 위해 철도청과 연계,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 열차가 이날 오전 9시55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무박 2일 코스의 패키지 관광을 실시하고 하산 시간이 야간임을 고려해 대형버스 6대를 옥천-창녕읍까지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
이날 민속놀이로는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통일염원 연날리기가, 전통예술행사로는 김경애 대금독주,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홍승자 판소리, 이화농악의 지신밟기 등이 본 행사에 앞서 펼쳐진다.
주관하는 배바우산악회 김병식회장은 "화왕산 억새태우기로 세시풍습 재현과 부곡온천 우포늪 등 관광창녕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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