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없는 경북 동해안 지역이 골프장 건설 문제를 놓고 지역경제 발전을 내세우는 찬성입장과 환경파괴를 주장하는 반대입장 주민들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포항시 동해면 주민 60여명은 7일 면사무소에서 골프장유치추진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골프장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위측은 낙후된 지역발전과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골프장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주민설득에 나섰으며 이날 유치위원장 등 집행부를 구성한데 이어 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골프장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환경단체를 중심으로한 유치반대위측은 골프장이 일부 계층만을 위한 위락시설에 지나지 않으며 들어설 경우 환경파괴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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