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소장 김재호)가 어른들의 건강을 직접 돌보고 챙겨주는 노인건강 지킴이 역할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는 우선 지역내 154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각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당뇨 등 대표적인 노인질환의 기초검사와 암 등 각종 만성질환에 대해 개인별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어르신 건강돌보기 사업'을 위해 지역내 7개의 보건지소와 9개소의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23명은 매주 수요일 경로당을 방문, 직접 건강문제를 듣고 치료법을 제시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생활 실천에 도우미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보다 확실한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읍면을 순회하며 각 마을 이장회의에 참석, 사업계획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진료소의 진료수입을 주민에게 환원해주는 '백내장환자 무료개안 수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찾아가서 돌보는 '방문건강사업', 골다공증 무료검사, 금연.절주운동, 영양개선 등 건강증진 시범사업도 함께 펼쳐 노인들을 내 부모처럼 돌보고 치료하는 사업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김재호 소장은 "군민들에게 보다 개선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억4천만원을 들여 석적면보건지소를 신축할 계획이며 약목면과 동명면에 한방진료실을 개소하는 한편 가산초등학교에는 구강보건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 보건소는 지난해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전국 가족보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에 선정됐으며, 보건의 날 사업평가에서도 장려상을 받는 등 보건의료업무 추진실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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