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할 일을 했을뿐인데 큰 상을 받고 보니 부끄럽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홀몸노인 네트워크를 구축,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1세기를 이끌 학업우수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라벌대 경찰복지행정과 윤주리(43·와동읍 사회복지담당)씨.
2월 졸업을 앞둔 윤씨는 재학중 '빠스카봉사단'을 조직해 태풍 피해복구 등 농어촌봉사 활동을 펴면서 고적지 환경보호에도 앞장서 왔다.
또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년 바자회를 열어 성금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남다른 열성을 보였다.
우수한 학업성적에다 지역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하는 등 봉사정신과 지도성이 뛰어나 학교에서 윤씨를 적극 추천했다고 밝힌 신현일 지도교수는 "홀몸노인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뛰어난 창의력이 돋보이고 숨은 봉사자로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 선정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된 경주대 관광외국어학부 4년 허경애(23·일어전공)씨는 "사회에 진출해 어디에 있던 남을 돕는데 앞장서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오는 10일 경주대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졸업자로 결정돼 겹경사를 맞은 허씨는 재학중 경주대 한마음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왔다.
특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통역안내와 자원봉사를 통해 우리문화알리기에도 앞장서 왔다.
허씨는 "졸업후 국가공무원이 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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