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전 민주당 대표는 4일 오후 영덕을 방문, 지역 인사 6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원외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다"면서 "당시 현역 국회의원이었더라면 12월 대선에서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2000년 총선에서 당락을 가른 16표 차이가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고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한번 더 국회의원을 하려는 욕심이 아니라 5년후 민주당 대선 경선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내년 총선에서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김 전 대표는 그러나 대구 등 최근 보도되고 있는 지역구 선택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선거구 조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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