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대선 공약인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 내년 상반기중 부지 예정지를 지정하고 2007년 상반기에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 인수위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는 5일 대전에서 열린 국정토론회에서 "새 정부 출범 즉시 구체적인 추진을 위한 기구를 점검하고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하고 있으며 현지조사도 할 것"이라며 이같은 일정을 제시했다.
김 간사는 "행정수도 이전은 절대 선거전략용이 아니었으며 앞으로 추진이 미뤄지거나 다른 방향으로 갈 성질의 것이 아니다"며 "특히 신행정수도 문제나 지방분권은 누구보다 노 당선자의 뜻이 강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행정수도 건설은 국토의 불균형 발전이 성장의 발목을 잡는다는 절박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므로 연기될 수 없다"며 "특히 여러 전문가나 관계부처 검토결과 소요비용이나 용수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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