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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택시기사인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3시40분쯤 이모(20.여)씨를 태우고 대구 신기동으로 가던 중 잠든 이씨를 흉기로 위협해 테이프로 눈과 손을 묶고 현금 20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택시기사로 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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