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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8시30분쯤 대구 성서공단 ㄷ금속 기숙사에서 이 공장 근로자 이모(2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하의를 벗은 채 다리 부분에 화상을 입었으며, 방 안에 있던 이동식 가스난로 연료는 고갈돼 있었다. 이씨는 연휴 기간에 고향인 밀양으로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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