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입력 2003-02-04 10:17:24

○..인간극장 (KBS2 4일 오후 8시50분)='스물넷 일심이'편. 큰딸 일심이 병이 나자 아버지는 물론 올해 대학진학을 하는 셋째 일해, 정신지체 2급 장애아인 넷째 일도까지 분주해진다.

추위와 파도와 싸워 물질을 한 대가로 3만4천원을 번 어머니는 자신의 고생보다 앓아누운 일심이 때문에 속이 상한다.

결국 일심이는 하루만에 일어난다.

연말이라고 서울에서 친구가 찾아와도 장사하느라 늦어 화난 친구가 그냥 가버리는 일이 생기고 아버지의 주선으로 친구와 화해를 시도한다.

일심의 생일날. 어머니는 큰딸에게 가난과 장애아인 막내 일도까지 맡기는 것이 가슴아파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만다.

○..어사 박문수 (MBC 4일 밤 9시55분)=연희는 이인좌의 난으로 남편이 죽고 중민의 노비가 된다.

문수는 수모를 겪고 있는 첫사랑 연희를 구하기 위해 중민 앞에 무릎을 꿇는다.

문수는 홀몸이 아닌 죽마고우의 아내를 보내달라고 부탁하지만 중민은 거절하고 연희와 이별한다.

문수는 반란군을 토벌한 공으로 경상감사에 제수 된다.

문수가 경상 감사가 된 사실을 안 중민은 계속 문수를 방해한다.

문수를 보필하던 화련은 연모의 정을 가지고 그의 품에 안긴다.

문수는 악인을 벌하고 민심을 다스리겠다는 이상을 펼치기 위해 칠복과 다시 암행의 길을 떠난다.

○..PD 수첩(MBC 4일 밤 11시5분)='한반도 핵 위기의 진실' 편. 백악관 제임스 켈리 특사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방북 후 북한이 핵 개발을 시인했다고 전격 발표한다.

미 고위급 관계자는 켈리 특사가 방북 강경 매파에 둘러싸여 있었고 럼즈펠드가 작성한 대북 합의안을 읽기만 했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행정부 말기에 북한을 불량국가에서 우려국가로 바꾼 것을 다시 불량국가로 돌려놓았다.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이 이루어 질 것인가. 미국 현지 강경 매파들을 만나 그들의 진의를 파악하고 부시 대통령의 보수적 애국주의와 미국인들의 분위기를 전한다.

○..해뜨는 집 (TBC 4일 오후 8시50분)=상희는 민우에게 왜 연희를 못 만나게 하느냐며 소리를 지르면서 당장 아이가 있는 곳을 대라고 말한다.

민우는 가르쳐 줄 수 없다며 이제는 자신의 생각대로 살고 싶다고 말한다.

상희는 기호에게 연희를 가만두지 않겠다며 민우 곁에서 떨어뜨려 놓겠다고 말한다.

민우는 연희를 찾아와 청혼을 하지만 연희는 결혼 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포켓볼 장에서 정훈을 만난 진섭은 미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다.

진섭은 미희에게 정훈이 짝사랑하는 게 아니라 연인 관계가 아니냐며 따진다.

○..야인시대(TBC 4일 밤 9시55분)=민족진영은 두한과 박용직이 테러를 당하자 긴장한다.

조병옥과 유진산은 박용직과 두한이 다행히 목숨을 구하자 안도한다.

좌익의 박헌영과 신불출은 김천호를 격려한다.

일본인 사고야마는 일본 패망 후 거액의 아편이 경성에 남아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두한을 만나 도움을 주면 이십억 중 십억을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한다.

두한은 청년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며 사고야마의 제안을 수락한다.

두한의 할머니는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두한에게 당당하고 부끄럼 없이 살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아내 (KBS2 4일 밤 9시55분)=현자는 나영에게 영태의 기억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나영은 하루 종일 소식을 끊고 사라져버려 식구들이 걱정한다.

영태에게 서씨는 현자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 영태와 은표의 사랑이 소중하니 버려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나영은 현필에게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보잘 것 없게 느껴진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은표와 버스 정류장에 나와 기다리던 영태에게 현자는 선배언니에게 취직자리를 부탁하러 갔었다고 말한다.

현자는 은표아빠와 나영을 자주 만나게 해 기억을 되찾는 걸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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