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30일 대표권한대행에 4선인 박희태 의원〈사진〉을 지명했다.
권한대행은 차기 전당대회까지 임시로 당을 이끌어 간다.
박종희 대변인은 "서 대표가 '당분간 물리적으로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어 당헌 26조 규정에 따라 박희태 최고위원을 권한대행으로 지명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이제 우리당은 변화된 모습으로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서기 위해 환골탈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혁특위에서 조만간 당과 정치혁신 방안을 제안할 것이고 당의 총의를 수렴해 합리적인 진로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행은 2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도 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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