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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경찰서는 28일 야산에 올무를 설치해 멧돼지를 잡은 혐의로 배모(40·고령군 쌍림면)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배씨는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속칭 '만대산'에서 올무를 이용해 100㎏가량의 멧돼지 1마리를 잡다가 잠복 중인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이들은 최근 올무와 독극물을 이용해 야생동물을 포획, 보신용으로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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