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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 3시50분쯤 포항시 해도동 모 여관에서 30대 초반의 남자가 차 배달을 나온 다방 여종업원 안모(26)씨의 손발을 묶은 뒤 강제로 성폭행하고 수금가방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작은 키에 통통한 체격으로 빨간색 운동복을 입은 30대 초반의 남자를 긴급 수배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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