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이 직거래되는 아트페어가 내년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매달 열린다.
김순규 예술의전당 사장은 "내년 1월부터 정기 아트페어가 다달이 열리게 된다"면서 "이를 위한 세부계획을 현재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이 구상중인 아트페어 개최 방안은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자체 전시공간인 한가람미술관에 장이 서게 한다는 것.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작품을 거래하게 할 방침이다.
한국화랑협회 등과 공동으로 주최하되 판매작품에 대해서는 일정 수수료를 받는방식으로 행사를 꾸려나가게 된다.
아트페어 마지막 날은 경매일로 정해 미술품 거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게 할 예정. 1년에 한 차례 정도는 국제아트페어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이와 함께 한가람미술관이 재개관되는 8월부터는 폐관시간을 현재의 오후 5시에서 8시로 늦춘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적 제약 때문에 관람이 용이하지 않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관람객들에게도 전시 구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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